밴쿠버에는 일식집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음식 맛이랑 분위기가 가장 좋았던 6곳을 추천드려요.😉
1. Raisu: 아기자기한 일본식 인테리어와 함께 런치부터 저녁, 디저트까지 다양한 일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에 좋아요.
2. Miku: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일식집으로, 프리미엄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가 매력적이라 특별한 날이나 손님 접대에 추천드려요.
3. Saku: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으로, 시그니처 돈가스 정식이 인기가 많아요.
4. Shio Japanese Kitchen: 포근한 분위기의 일식 집으로, 오시 초밥이 특히 맛있어요. 코퀴틀람 방문 시 가볼 만한 곳입니다.
5. Kishimoto Japanese Restaurant: 정통 일본 셰프가 요리하는 일식집으로, 오시 초밥이 추천 메뉴입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으나 분위기와 음식 맛이 훌륭해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예요.
6. Club Salmon Sushi Bar and Bistro: 연어 요리 전문점으로,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연어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Raisu
평점 4.5 / 5.0
가격대 $$$
여기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곳이에요.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들어가는 순간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종업원 분들도 대부분 일본 분 들이신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자주 방문하는데 갈 때마다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런치 메뉴가 9가지 반찬, 밥 그리고 국까지 알차게 나와요. 친구랑 그릇까지 싹싹 비워 배불리 먹고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생일날 친구들이랑 저녁에 가서 디저트까지 알차게 즐기기도 했어요. 저녁 메뉴는 점심보다 가격대가 더 나가긴 하지만 특별한 날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생일이라고 서버에게 말하면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줍니다. (조금 부끄러운 건 안비밀...)
개인적으로 여러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만족도가 높아서 특별한 날마다 가고 싶은 곳이에요. 항상 바쁜 곳이라 방문 전에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Miku Vancouver
평점 4.6 / 5.0
가격대 $$$$
미쿠도 밴쿠버에서 정말 유명한 일식집인데요. 역시 유명한 곳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다운타운 캐나다 플레이스 (Canada Place)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 전망이 아주 예쁜 곳이에요. 저는 예전에 대학 졸업식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런치 메뉴로 프리미엄 초밥 런치 (Premium Sushi Lunch)를 먹었는데 정말 대대대만족이었어요! 지금까지 가본 초밥집 중에 생선 퀄리티가 제일 좋았고, 플레이팅이랑 맛도 정말 신경 쓴 느낌이었어요. 서비스도 훌륭하고요. 서버분께서 가족사진도 친절하게 찍어주시고, 졸업 축하한다고 케이크도 서비스로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 또 특별한 일 있을 때 저녁 메뉴도 꼭 맛보고 싶은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특별한 손님 접대하기에 제일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미쿠도 예약이 필수니까 참고하세요!
Saku
평점 4.4 / 5.0
가격대 $$
사쿠는 돈가스 맛집이에요! 여러 지점이 있는 체인점인데, 저는 다운타운과 브랜트우드 (Brentwood) 두 군데에서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그니처 돼지 돈까스 (Tokujyo Rosu Katsu) 정식이 제일 맛있었어요. 가끔 퇴근 후 요리하기 귀찮을 때 포장해서 집에서 먹곤 하는데 아쉽게 남겨둔 사진이 없네요.
지난번에는 친구랑 가서 치즈가스 (Cheese Katsu) 정식을 시켰는데 이 메뉴는 기대에 조금 못 미쳤어요. 고기랑 치즈가 적당히 섞였을 줄 알았는데, 그냥 튀긴 모차렐라 치즈 스틱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저는 유제품을 소화하기 어려운 편이라 먹고 나서 몇 번 화장실 들락날락했네요 (하하). 그래도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아요! 친구는 나베를 시켰고 한입 먹어봤는데 그건 정말 맛있었어요.
참고로 여기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요. 사진에 보이는 양배추는 심지어 무한 리필이라서, 다 먹으면 종업원이 알아서 더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나중에 계산할 때 궁금해서 하루에 양배추 몇 개나 쓰냐고 여쭤봤더니 셀 수 없다고 하셨네요. 심지어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나하나 직접 썬다고 합니다... 아무튼 밴쿠버에 계시면서 맛있는 경양식 돈가스가 생각나신다면 사쿠 정말 추천드려요!
Shio Japanese Kitchen
평점 4.4 / 5.0
가격대 $$
쉬오는 밴쿠버에서 살짝 거리가 있는 코퀴틀람 (Coquitlam)에 위치한 일식집이에요. 제가 처음 찾은 곳은 아니고 예전에 남자친구가 살던 동네에 있어서 자주 가던 맛집이라며 추천해 준 곳이에요. 맛집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 매장이 꽤 바빴고 대기 시간은 한 30-40분 정도였어요. 그래도 주변 걸어 다니면서 기다리니 시간 보내기 나쁘지 않았어요. 여기는 한국 분들이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오시 초밥만 두 줄을 주문했고, 저는 오시 초밥, 롤, 일반 초밥까지 다양하게 시켰어요. 기다리다 너무 배가 고파서 충동적으로 많이 시킨 것도 없지 않아 있네요. 애피타이저로는 오징어 바비큐 (BBQ Ika)를 나눠 먹었습니다. 간장에 조려진 오징어였어요. 다른 메뉴들도 맛있었는데 특히 오시 초밥이 제일 괜찮았어요.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코퀴틀람에는 한인 타운이 크게 있어서 한국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셨을 것 같은데요. 기회가 되시면 꼭 추천드려요!
Kishimoto Japanese Restaurant
평점 4.4 / 5.0
가격대 $$$
키시모토는 커머셜 드라이브 (Commercial Drive)에 위치한 일식집이에요. 커머셜 쪽에는 괜찮은 레스토랑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무심코 들어갔다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요. 보통 일식집에는 아무래도 동양인 손님들이 많은 편인데 여기는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 손님들이 대부분이라 인상 깊었어요. 주방은 일본 분들이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는 일반 일식집보다는 약간 가격대가 있지만 초밥랑 롤이 정말 맛있어서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특히 왼쪽 사진에 보이는 오동통한 오시 초밥은 Spicy Tuna Oshi였는데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 너무 맛있었던 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오코노미야끼도 시켜서 같이 나눠 먹었는데 해산물 맛이 좀 강해서 외국 친구들은 조금 어려워했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다른 메뉴들은 좋았지만 애피타이저 중에 버섯 요리 (Mushroom Yaki Bitashi)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마츠타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어렵지만, 불맛이 너무 강해서 가스 흡입하는 느낌이었네요... 그래도 다른 메뉴들은 다 맛있게 먹었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일본식 사케나 플럼 와인 같은 괜찮은 음료들이 많아서 연인들끼리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려요.
Club Salmon Sushi Bar and Bistro
평점 4.5 / 5.0
가격대 $$
클럽 살몬은 메트로타운 (Metrotown) 근처에 위치한 비교적 최근에 생긴 일식집으로 이름 그대로 연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에요. 외국 생활 중에 가끔 한국에서 먹던 싱싱한 회가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딱 가기 좋은 곳이에요. 매장은 아담하지만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변도 조용하고 한적하더라고요.
밸런타인데이에 특별히 스페셜 코스 요리를 주문했는데, 거의 모든 요리에 연어가 들어가 있었어요. 특히 연어 타르타르 (Salmon Tartare)와 연어로 덮여있던 스페셜 롤이 정말 맛있었어요. 연어나 회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하실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밴쿠버에서 맛과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일식집 6곳을 추천드렸습니다! 각 장소마다 특별한 매력이 있으니 특별한 날이나 새로운 맛집을 찾고 싶을 때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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